또한 피의자는 통장에 붙어 있는 자기장(마그네틱)을 떼어내어, 다른 대포통장에 붙이는 방법으로 대포통장을 위조한 후, 대포통장에 입금된 피해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인출하기 전에 위조한 대포통장을 이용∙인출하여 중간에서 가로채는 신종 수법으로, 1,000만원 상당을 인출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송모씨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20여 차례에 걸쳐 전화번호를 바꾸고, 빈집에서 노숙생활을 하거나 모텔을 떠돌며 생활하면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는 인터넷에 통장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피의자에게 통장을 판매한 통장명의자들과 대포통장을 매입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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