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면 접경지역 주민 대피 조치, 시 관계부서 등 비상근무 돌입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0일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우리 부대 포격과 관련해 확성기가 설치돼 있는 강화군 교동면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조치와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5연대의 요청으로 8월 20일 16시35분 강화군 교동면장이 시 경보통제소장에게 주민대피 방송을 요청함에 따라 16시47분을 기해 강화군 교동면 인사리(68가구 132명)와 지석리 중 일부 위험지역(18가구 45명)에 대해 주민대피 방송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18시30분 현재 인사리 주민 83명과 지석리 주민 30명이 지석초등학교에 설치된 대피시설에 대피해 있는 상태다.

아울러, 강화군에서는 강화군 양사면 소재 강화평화전망대의 관광객을 통제하고, 근무직원들에 대해서도 대피 조치를 취했다.

또한, 시는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면에 대해서도 17시53분을 기해 사전 주민대피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재난안전본부장 지휘하에 비상대책과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강화군에서도 전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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