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한 석유 판매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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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한 석유 판매업자 검거
  • 양정민 기자
  • 승인 2015.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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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서장 신상석)는 2013. 9월~2015. 7월 2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없는 가정용 등유 70만 리터를 인적이 드문 야산 등지에서 덤프 트럭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동차 연료로 판매하여 약 1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석유판매 업자 진 某씨 등 3명을 검거(구속 1)하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석유 판매 업자 진모(57 남)씨는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화성시, 용인시에 총 3개의 석유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동일한 범행으로 수차례 단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설 경기 부진 및 경기 침체로 운송비 절감을 위해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경유보다 L당 300-400원 가량 저렴한 가정용 등유를 주유한다는 사실을 알고, 안산시·시흥시·화성시 일대 건설 현장에서 운행되는 덤프트럭 운전자들을 상대로 가정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주유하여 1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

㈜○○건업 대표자 주모(42 남)씨는 회사 내 소속된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자동차 연료가 아닌 가정용 등유를 주유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매월 진모씨에게 주유 대금을 송금해주는 방식으로 범죄 행위를 방조했다.

덤프트럭에 자동차 연료가 아닌 가정용 등유를 주유하여 차량을 운행한 트럭 운전자 50명은 조사 후, 관련법에 따라 관계 기관에 통보하여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다.

덤프트럭에 자동차 연료가 아닌 가정용 등유를 주유하여 차량 운행을 하는 경우 대기환경 오염 및 연료계통 결함과 엔진 부품 부식에 의한 고장으로 차량 운행 중 엔진 멈춤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건설 현장에서 주로 이용되는 건설기계의 운전자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차 연료로 가정용 등유를 주유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관련자 진술에 따라 대규모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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