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만병통치 식품 제조,ㆍ판매 한 업자 2명 검거
상태바
가짜 만병통치 식품 제조,ㆍ판매 한 업자 2명 검거
  • 오재빈 기자
  • 승인 2015.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는 6월 1일 부패한 씀바귀 액즙을 원료로 음료를 제조,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라며 암․당뇨합병증 환자 등에게 판매해 온 유모(52)씨 등 2명을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유씨 등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서 소마티드에 대한 연구를 해오면서 ’15. 1월경 부패한 씀바귀에서 추출된 액즙을 발아현미 등과 혼합 가열하여 음료를 만들어 만병통치약이라 선전하고, 유방암․신장암 말기․당뇨합병증 환자 등 중증환자들에게 한박스(40~60포)에 10만원씩을 받고 50여 박스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인과 인터넷 등을 통해 식물 등에 소마티드라는 신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듣고 한의사 사무장으로 약 3년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부패한 씀바귀에서 소마티드를 발견하였다고 선전하고, 말기 암환자 등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마치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선전하여 판매하여 왔으며, 소마티드 환과 소마티드 화장품 등을 만들어 이를 중국에 수출하겠다며 투자자까지 모집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확인결과 피의자들이 판매한 소마티드라는 물질은 국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으로 보고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업체대표 유모씨와 이를 판매한 동업자 등 2명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단속현장에서 피의자들이 택배를 통해 판매하려고 준비했던 소마티드 액즙 6박스 상당과 소마티드 화장품, 소마티드 환 등을 압수해 음료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찰은, 위와 같은 중증 암환자와 가족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 부당한 영리를 도모하는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에 대해 엄정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