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뜨고 있는 드론 무인항공기입니다.

드론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돼 정찰, 감시, 폭격 등
기능을 수행했으나 민간 시장에서 영상촬영, 농업, 물류운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원시 23일 드론산업특구를 만들어 우리나라 관련 산업을
견인하는 드론 선도도시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필근 수원시 일자리정책국장은 “수원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드론 제조업체와 관련 협회가 있고 삼성전자와
협력사의 기술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필근 수원시 일자리정책국장

미국이 군수용 드론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각 나라에서 민간용 드론 시장을 확장하며 육성하고 있습니다.

시는 드론산업특구 지정, 드론의 연구와 제작, 판매, A/S 등
관련 기업 유치 등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산업1단지에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완구용 드론업체
바이로봇이 2011년 창업해 지난 1월 미국 전자박람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드론파이터 신형 키트를 공개하는 등
국산 드론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시는 또 광교호수공원, 광교저수지 등 행인의 안전이 보장되고
드론 활동에 필요한 경관을 갖춘 지역을 드론비행자유구역으로
설정해 동호인들의 활동과 교육장으로 제공하고 드론경연대회,
촬영대회, 전시회 등으로 드론 대중화를 이끌 계획입니다.

경기eTV뉴스 권오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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