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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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수사결과 발표
  • 권오규 기자
  • 승인 2014.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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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경무관 허경렬) 에서는 동거녀가 만나주지 않고, 평소 잦았던 피해자 가족과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목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손괴 후 팔달산 등 4곳에 유기한 피의자 박춘봉(55세, 男, 중국국적 조선족)을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검거·구속하였다.

수원 소재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검정색 비닐봉투내 사체가 국과수 감정결과 인체로 확인되면서,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수사요원 100여명을 편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였다.

수원 지역 반상회를 개최하고, 신고 보상금을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여, 12. 11일 주민 신고로 사체훼손 의심 장소를 발견하였다. 이후 발빠른 수사를 진행, 피의자가 사용 중인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고 피의자가 ○○치과 진료를 받았던 CCTV 녹화기록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보, 실시간 위치추적 중 수원 ○○모텔에 들어가는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수사본부는 수사 장기화 우려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하여 사체 발견 8일만에 피의자를 검거하고 CCTV 자료, 사건 현장 지문과 유전자 증거물, 주변인 진술 등 수집 가능한 모든 증거를 통해 피해자 A 氏에 대한 살인 혐의 등을 입증하였다.

피 의 자 : 수원 팔달구 노동 박 춘 봉(55세, 男, 중국국적 조선족)
- 중 국 명 : 퍄오춘펑(PIAO CHUNFENG), 중국 길림성
- 전과관계 : 출입국 관리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 중국 內 범죄경력과 수배여부 확인을 위해 인터폴 국제공조 요청

피 해 자 : 수원 팔달구 마트 종업원 A ○ ○(48세, 女, 중국국적 조선족)

경찰은 피의자·주변인 진술, CCTV 녹화기록, 통신, 교통카드 등 객관적 증거자료를 통해 확인한 바, 피의자는 14. 11. 26. 14:21 ~ 15:20경 동거녀와 거주했던 수원 ○○동 소재 거주지에서 피해자를 목졸라 살해하였으며, 피의자는 사체 훼손 장소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거주했던 거주지에서 훼손 後, 범행 직후 가계약한 월세방 화장실에서 추가로 훼손하였다고 진술하였다.

피의자는 범행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고 평소 잦았던 피해자 가족과의 갈등, 금전문제 등으로 피해자를 살해 했다고 진술하였다. 최초 말다툼 중 피해자를 밀치자 벽에 부딪혀 사망하였다고 진술하였으나, 국과수 감정결과 목졸림 흔적이 발견된 사실을 제시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고 범행을 시인하였다.

피해자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주방용 칼을 이용하여 훼손했으며, 그 외의 도구 사용 여부는 확인 중이다.
피의자는 피해자와 말다툼 中 우발적으로 살해하였다고 진술하나,11. 25일 일을 마치고 작업반장에게 11. 26일 하루 쉬겠다고 말하고, 범 일 피해자에게 수차례 전화하여 조기 퇴근을 요구 후 직접 피해자 근무지 인근으로 찾아가 데리고 주거지로 오는 장면이 CCTV 녹화기록에 확인되는 점 등을 볼 때,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미발견 사체 일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의자가 국내 체류한 이후 접촉한 조선족 여성들의 생존이 확인되고, 국내 여성은 접촉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등 추가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나, 행적 확인을 통해 본 사건 外 범죄 관련성 여부 및 보강수사가 필요한 부분은 전담팀을 구성하여 수사 중이다.

향후, 경찰은 CCTV 확보 분석, 통신 및 카드 사용내역, 참고인 진술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여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과 최근 행적을 확인하여 추가 범행 여부를 명백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외국인 범죄빈발지역에 대한 특별방범활동 및 형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우선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14. 12. 15 ~ ’15. 1. 4.) 기간중, 외국인 밀집지역 및 사건다발지역에 경찰관기동대 등 상설부대 경력을 상근 배치하여, 기초질서위반 사범 및 흉기소지자는 물론, 외국인간 상호 집단 폭력을 행사하거나 심야에 무리지어 몰려다니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규정에 따라 엄단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범죄 빈발 지역에 관할 경찰서 형사전담팀을 지정하여 범죄발생 즉시 현장검거체제를 강화하고 공무집행방해사범 등 법질서 경시풍조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함은 물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지역내 신규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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