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건물 2층에는 배우자 전모씨(51세,여)와 아들 김 모(10세), 딸 김모(20세) 등 3명이 있다고 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출입구 쪽에 불이 번져 출입을 못하고 발화지점으로 보이는 화목보일러 옆에 LPG가스통 2개가 있어 폭발하면 2차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며, 이때 2층 창문에서는 배우자와 아들, 딸이 연기를 마시면서 살려달라고 손을 흔들며 구조요청 하는 것을 목격했다.

김태성 경장은 더 이상 지체하면 화재로 판넬 외벽이 녹아 무너져 내부에 있는 가족들이 부상 및 사망 등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변에 있던 사다리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가족들을 안전지대로 이동한 후 부상여부를 확인하고 있을 때 2층은 완전 전소되어 조금만 늦었어도 큰 인명피해를 입는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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