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 2인조, '고급 아파트 전문 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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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대 2인조, '고급 아파트 전문 털이범' 검거
  • 양정민 기자
  • 승인 2014.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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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를 타고 침입, 총 42회에 걸쳐 4억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
화성동부경찰서(총경 윤동춘)는 전국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범행대상으로 베란다를 타고 침입하여 귀금속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42차례에 걸쳐 4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상습절도 피의자 윤 某(36세,남)씨 등 2명을 검거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 벽타고 올라가는 장면
피의자 윤 某씨와 지 某씨는 사회 선·후배 지간으로, 전국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범행에 사용 할 대포차와 무전기, 다이아몬드 감별기 등을 준비하고, 지난 2월 11일 화성시 반송동에 있는 ○○아파트 5층에 베란다를 타고 들어가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작년 8월경부터 올 2월 초순경사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42차례에 걸쳐 4억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내 고급 아파트 침입절도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민 불안감 해소와 조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방범활동을 강화 하는 한편, 수사전담팀을 편성 범행현장 주변 CCTV 분석과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이 범행에 이용한 대포차량을 특정 후 다각적인 수사방법을 동원하여 실 운행자를 파악 지난 2월 24일 주거지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 2명을 검거하고 피해품과 범행도구를 압수하여 범행일체를 자백 받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치밀한 범행 수법과 활동반경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수사에 주력하는 한편, 이들이 절취한 다량의 귀금속을 상당 수 처분한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장물 매입처에 대한 수사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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