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균철)에서는 3월 1일 경기 안성시 원곡면 칠곡저수지에 들어가고 있다며, 전화를 끊은 자살기도자의 핸드폰 위치추적하여 물에 빠져 있던 자살기도자를 구했다.

전날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가 술을 마신상태에서 물에 빠져 죽겠다, 춥다는 등의 문자를 남편에게 알리며 자살을 암시한 신고를 접하고, 즉시 자살기도자의 핸드폰에 대한 위치를 추적하여, 칠곡저수지 주변을 순찰 중 물에 얼굴만을 남겨둔 채 자살을 기도하는 자살기도자 홍 모씨(30세, 여)를 발견하고, 신속히 저수지로 입수하여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였다.

자칫 구조경찰관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공조 출동 요청을 받고 저수지 주변을 수색중이던 양성파출소 최동진 경위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수하여 자살기도자를 구조하였다.

최경위는 119에 구조요청을 하면 자칫 자살기도자가 익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였다면서 시민의 생명을 우선시 하는 것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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