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김 모군 등은, 지난해 12.13일 03:20경 하남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택시 유리를 미리 준비한 망치(버스내 비치 탈출용 망치)로 파손하고 현금 14만원 절취하는 등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15일 검거될 때가지 서울 송파 등 3곳, 경기 하남 ․ 안양 등 3곳, 광주서부, 목포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택시 유리를 손망치로 파손하고 약 30여회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남서 덕풍지구대 유종덕 경사는, 지난해 12월 19일 01:30경 경기 하남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손망치를 이용해 개인택시 뒷좌석 유리를 파손하고 현금을 절취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수사하던 중, 하남지역 및 서울 송파, 안양, 광주, 목포 등 전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 영상을 확인하고 하남에서 절취한 용의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약 3주간에 걸쳐 비번일을 반납하고 강추위에 은신 용의처와 범행장소 주변을 잠복수사한 끝에 용의자가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계속적으로 범행을 일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수사 끝에 지난 1.15일 04:30경 하남서 강력2팀(팀장 박균백)과 함께 광주광역시 소재 모텔에 투숙중인 피의자 김 모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손망치 2개, 카터칼, 동전교환통, 현금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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