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고양문화재단, 국립무용단 ‘전통의 품격’ 홍보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국립무용단 ‘전통의 품격’ 홍보 포스터.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은 국립무용단의 <전통의 품격>을 오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국립무용단의 인기 대표 소품을 모아 구성한 공연으로 2023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을 통해 공연료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찾아가는 국립극장’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지역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역 극장에 공연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재단은 2022년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돼 국립창극단 <귀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의 작품 중 관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 소품을 모아 새롭게 구성했다. 전통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2인무부터 역동적인 군무까지 국립무용단의 뛰어난 기량과 한국 춤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선보이며,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종덕이 해설을 맡는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을 축원하는 의미를 담은 ‘태평무’,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노래하고 팔도 원님이 왕 앞에 모여 국운을 비는 제사에서 췄던 ‘진쇠춤’, 경남 진주검무를 구음검무로 변형해 재창작한 ‘단심_둘’, 춤과 몸짓, 동작과 재담, 노래가 어우러진 가면무극 봉산탈춤의 일곱 번째 마당인 미얄할미를 익살스러운 춤으로 압축한 ‘미얄할미’ 등이다. 이제껏 관객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아 온 국립무용단의 인기 전통춤 레퍼토리와 창작춤을 엮어 만든 모음 공연으로 전통의 품격과 흥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여기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3인 가족 할인 및 4인 가족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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