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경기eTV뉴스]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은 27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권선구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설립을 촉구했다.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권선구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설립 촉구”
장정희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권선구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설립 촉구”

장 의원은 “본 의원은 수원특례시 권선구의 지역발전을 위해 현재 권선동에 공사 중인 도시형 미래학교의 신속한 개교와 권선동, 곡선동 등 수원 남부권 지역 내 보건·복지 시설 신규 설립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권선구의 인구는 37만6000여명으로 4개구 중 가장 많지만 지역 내 위치한 군 공항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여러 제약과 피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2020년 6월 권선동에 국내 최초의 유·초·중 통합 ‘도시형 미래학교’ 설립안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진행 중에 있다”며 “‘도시형 미래학교’는 단순히 유·초·중 과정을 통합한 것 뿐만 아니라 수영장과 체육관, 평생학습시설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포함하는 차세대 모델이 될 학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당초 2023년 2월 준공이 목표였으나 현재 공사가 점점 늦어져 2025년 3월 개교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교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도시형 미래학교’가 빠르게 완공돼 계획된 일정에 맞게 개교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장 의원은 “권선구는 수원시 내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며 “수원 남부권 일대에는 보건소와 노인복지관 등이 부재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2022년 수원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언급하며 “권선구의 보건소 이용 경험 인구는 23.8%로 수원시 4개구 중 최저를 기록했고 그 이유로는 ‘의료기관과의 거리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정부의 보건·복지 및 의료 정책 사업들은 대부분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거주지와 보건소 간의 거리가 먼 주민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해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수원 남부권에 보건지소를 설립한다면 권선구의 보건행정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공공보건서비스를 확충해 수원특례시의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권선구 내 도시형 미래학교의 신속한 개교와 안정적인 운영, 그리고 보건소 지소 등의 설립을 통해 수원 남부권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수원시의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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