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거주하며 날품팔이와 텃밭 채소 경작하며 평생 어렵게 모은 1천만원을 기부한 김순례(79)씨가 지난 10일 올해 3회째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에 거주하는 김순례씨는 지난해 9월 동국대 경주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어렵게 모은 1천만원을 기부해 이번에 국민추천포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김순례 할머니는 “평소 TV에서 불우이웃이나 중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도와주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직접 추천한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해준 이웃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520건이 추천되어 국민추천포상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개인 36명과 단체 2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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