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발돋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극 공연과 시민참여 작품, 교육 프로그램 등 펼쳐져

[경기eTV뉴스] 재단법인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제2회 너른고을 연극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연극 페스티벌>로 작년에 처음 선보인 이 행사는 한 단계 도약해 문화재단의 대표적 축제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부터는 ‘너른고을 연극축제’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진행된다.

광주시문화재단 ‘제2회 너른고을 연극축제’ 포스터.

‘발돋움’이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이번 연극 축제는 크게 공연과 마스터클래스,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선정 및 기획 방향 등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연극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공연 작품을 선정했다.

공연의 경우 기획 초청작과 시민 참가작으로 나눠 총 6개 작품이 공연된다. 기획 초청작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연극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엄선된 작품들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템플> ▲광주시 대표 극단인 ‘파발극회’의 <허물> ▲파독 광부 60주년을 기념해 치열하고 역동적인 생존기를 다룬 연극 <글뤽 아우프> ▲극단 ‘로기나래’의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등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시민 참가작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극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광주시 청소년극단’의 <웰컴 투 동막골>, ▲‘광주시민극단’의 <그류? 그류!> 등 2개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동안 워크숍, 원데이 특강 등으로 연극을 배워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강의 <연극놀이 워크숍>이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성인 대상으로는 기획과 연출, 무대 등 연극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 연극특강>이 매주 화요일 저녁, 총 5주간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좌별 15명으로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4월 8일 공연되는 연극 <템플> 공연 전후로 남한산성아트홀 야외 광장에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4월 29일에는 <해를 낚은 할아버지> 상연 후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이사는 “우수한 연극 작품부터 마스터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연극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4월 한 달간 축제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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