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앵전, 대취타, 판굿과 소고춤 등 다양한 전통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펼쳐

광주시문화재단 ‘한국의 악·가·무(樂·歌·舞)’ 포스터.

[경기eTV뉴스] (재)광주시문화재단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한국의 악·가·무(樂·歌·舞)’ 공연을 오는 3월 16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전통공연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의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등 60여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악기부터 노래, 춤까지 다양한 공연예술을 펼칠 예정이다. 크게 불고, 때린다는 의미의 우렁찬 ‘대취타’를 시작으로 봄날의 꾀꼬리의 자태를 표현한 ‘춘앵전’,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를 가르는 대목,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 신명나는 ‘판굿과 소고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신라시대의 음성서(音聲署) 등 국가 음악기관의 전통을 이어 1951년에 개원한 한국의 대표 국립 음악 기관이다. 전통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창조적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아울러 전통 예술의 현대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미래적 전망을 제시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계승하고 있는 국립국악단의 우수한 공연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광주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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