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 특화 청소년 해양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센터장 우승범), 주식회사 고려고속훼리(대표 김승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해양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해양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인천시교육청과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16일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도시와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해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섬 지역 학생 동아리 대상으로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염생식물이나 수산자원을 관찰하는 등의 지역 기반의 체험‧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주식회사 고려고속훼리와도 17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학생들이 해양 교육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박을 이용하며, 바다와 섬을 지속가능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해양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는 덕적도, 대이작도 등의 섬을 방문해 섬과 바다의 생태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섬을 위해 직접 행동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4개의 섬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인천형 해양 교육을 역점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특히 바다학교, 해양섬 체험 프로그램, 해양탐구 프로그램, 해양데이터리터러시 교육, 도시섬 청소년 동아리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지역, 특히 섬 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자신들의 지역에 대해 배우고, 지속 가능한 해양과 공동체를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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