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 상대로 전세자금 대출을 빙자, 총 23회에 걸쳐 2억 1,095만원 편취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전세자금 대출 등을 미끼로 23회에 걸쳐 2억 1,095만원을 편취한 악성사기 27건 수배자을 경제수사팀 여경이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수배자 박 某씨는 지난해 9월경 부터 최근까지 서울, 부산 일대에서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여 “전세자금을 대출해 줄 테니 신용등급상향비로 보내라”는 방법으로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피해금을 송금받고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박모씨는 경찰의 추적수사를 피하기 위해 선불폰을 사용하고, 야간에만 노래방 종업원 등으로 생활하며 은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수배자 검거를 위해 경제수사팀 여경이 주야 10일동안 서울 영등포 일대를 누비며 탐문 수사하여 마침내 은신처를 확인, .11.30일 05:46경 새벽시간에 노래방 영업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수배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대출 사기를 공모한 일당 전원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피해금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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