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토) 서울 0.1cm 눈 예보…서울시‧자치구‧유관기관 등 비상근무 돌입
서해지역 눈구름 이동 등 강설징후 포착, 서울 눈 내리기 전 초기대응
제설차량‧장비 전진배치, 제설함 제설제‧장비 보충 등 제설 사전준비
영하권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 우려, 차량운행 및 보행안전 당부

[경기eTV뉴스] 기상청에서 1월 28일(토) 낮 시간대(12~15시) 서울에 0.1cm미만의 눈을 예보함에 따라 서울시는 이 날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보강)를 발령하고 인력 1140명과 제설 장비 694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강설 초기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이번 눈은 영하권 기온에서 내리는 만큼 주요 간선도로, 주택가 골목길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영하의 기온에서 눈이 내릴 경우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차량 운전자는 급제동·급가속을 삼가는 등 각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