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이 국립발레단과 미래의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꿈꾸는 ‘꿈나무 교실’ 참여자들의 합동 발레 갈라 공연 <플라이 하이어 위드 케이엔비>가 지난 14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문화재단 꿈나무 교실 참여자 합동 발레 갈라 ‘플라이 하이어 위드 케이엔비’ 공연.

광주시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의 협력으로 추진한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은 발레를 접하기 어려운 광주시 거주 초등학생들을 선발해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간 매주 2회씩 발레 기본기를 배우고 작품 연습을 진행했다.

‘꿈나무 교실’의 결과물인 이번 공연은 교육 참여자들의 ‘발레 에튀드(Ballet Etudes)’와 국립발레단의 <빈사의 백조>,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 작품과 모던 발레 작품으로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을 기회로 처음 무대에 오르는 꿈나무 교실 어린이들은 9개월간의 결과물을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광주시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에 기부돼 ‘꿈나무 교실’의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본 기부에는 광주하남카네기 등 지역기반 기관들이 티켓구매와 지역아동 초청 등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과의 합동 공연으로 꿈나무들과 더불어 모두가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꿈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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