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시흥시도 파크골프 운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파크골프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운동이라고만 알려졌으나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으며 동네 이웃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젊게는 30대부터 80대까지 동호인들의 연령층이 다양해 졌다.

그러나 시흥시는 9홀 파크골프장이 두 곳(장현동, 목감동)에 있다고는 하나 모두 정규규격에 한참 모자라 대회는 치를 수도 없고 연습장 정도로 사용되는 실정이며 목감동 파크골프장은 그마저도 너무 열악해 동네 파크골프 회원들조차 이용을 기피하고 장현구장으로 몰리다 보니 약600명에 이르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매일 혼잡 속에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그나마 경제력과 시간에 여유 있는 동호인들은 타 지자체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원정라운드를 다니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강원도 화천군은 전국 파크골프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대표적 지역관광상품인 산천어축제, 파크골프를 리딩 스포츠로 상품화해 크게 성공한 케이스이다.

시흥시 의회는 이번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파크골프장의 증설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등 파크골프장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황승국 시흥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비록 다른 지자체에 비해 늦은 감은 있으나 시흥시장님과 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체육을 사랑하는 관련 부서, 단체의 종사자 여러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은 시흥시민을 위해 또한 시흥시의 지역관광산업을 위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란 일반골프와 똑같은 용어와 규칙을 사용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시간도 자기 시간에 맞출 수 있으며 배우기도 쉬워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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