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새라새 ON 시리즈 4번째 작품 ‘박경소 가야금 SCAPE’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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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새라새 ON 시리즈 4번째 작품 ‘박경소 가야금 SCAPE’ 선보여
  • 권오규 기자
  • 승인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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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18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정통 가야금 산조와 컨템퍼러리 창작 국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전통적인 양식의 가야금 산조와 오늘날의 어법과 스타일을 구현한 창작국악을 각각 선보이는 <박경소 가야금 SCAPE>를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박경소 가야금 SCAPE 포스터.

이번 공연은 ‘여우락페스티벌’, ‘남산국악당’, ‘돈화문국악당’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무대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박경소의 단독 연주회로 정통 가야금의 품위와 지금-여기의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창작된 컨템퍼러리 국악을 이틀간 만나는 기획으로 구성됐다.

동시대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박경소가 2020년 산조 음반을 발매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 공연의 첫날(9월 17일) 프로그램인 ‘김죽파流 가야금 산조’이다. 김죽파(1911-1989) 가야금 산조는, 가야금 산조를 창시한 김창조(1856-1919)의 제자 한성기 가락에 죽파 자신의 독자적인 가락들을 넣어 높은 수준의 예술 세계로 승화시킨 산조로, ‘다스름 – 진양조 – 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 – 휘모리 - 세산조시’로 이어지는 뛰어난 형식미를 보여준다. 산조는 30년이 넘는 박경소의 가야금 인생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공부하고 연습해온 가락이다. 그곳이 어디가 됐든 매일 아침 일어나 긴 산조 한바탕을 온전히 타야 하루가 시작된다고 믿으며 자신을 가야금 연주자로서 성장시킨 원동력이기도 하다. 함께 음반을 녹음했던 김웅식이 장단을 맡는다.

두 번째 날(9월 18일)은 국악이 과거로부터 내려온 유산이 아니라 동시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컨템퍼러리 창작국악을 연주하는 ‘박경소 창작 가야금 WORKS’가 이어진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음악인으로서 박경소는 늘 자기 자신의 삶 혹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음악에 담아왔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또, 내가 타인이 될 필요가 없음을 발견하며, 그 모든 것들의 관계를 바라보고 창작한 가야금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박경소를 포함한 4명의 가야금 연주자(임지혜, 이지영, 김민지)와 퓨전 국악 그룹 ‘고래야’의 멤버 안상욱의 타악으로 꾸며지는 이 무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시대 주요 예술가들을 만나는 컨셉의 고양문화재단 ‘새라새 ON 시리즈’는 2020년 이후 3년째 지속되고 있는 고양문화재단 소극장 프로그램으로, ‘신영희의 춘향가’, ‘블랙스트링’, ‘이자람 판소리 갈라 – 바탕’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주요 아티스트의 작업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박경소의 공연은 우리 음악에 대한 인식 및 지평을 한층 확장시키는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박경소 가야금 SCAPE>의 관람료는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고양페이 할인, 청소년 할인, 65세 이상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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