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주민참여예산 주민위원회는 10일 구청 참여방 등에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분과 심의를 통해 접수된 제안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부평구,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
부평구,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

구는 지난 6월 말까지 22개 동 지역위원회와 청소년·청년·다문화가족·자원봉사자 등 참여예산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113건을 접수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적합성 검토 이후 5개 분과 97명으로 구성된 주민위원회가 7월부터 총 11회에 걸쳐 분과별 심의과정을 진행했다.

현장조사가 필요한 경우 제안자와 주민참여예산 위원, 구 담당 부서 등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희망체육공원 도입 경사로 보도 설치 ▲부흥초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청년 맞춤형 주거안정 지원교육 등을 분과별 사업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사업은 9월 중 민관협의회와 구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2023년 본예산에 편성되며, 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약 20억원 규모다.

류기정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으로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주민위원회에서 심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예산학교 확대 등 자치분권 시대에 알맞은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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