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일 진행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학교 신설을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3개교가 적정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는 검단신도시지역 내 가칭 검단6중, 오류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가칭 오류중, 경제자유구역 영종ㆍ송도ㆍ청라 국제도시 내 가칭 영종하늘5고, 첨단1고, 청라5고 총 5개교를 심사 의뢰해, 이중 검단6중, 오류중, 영종하늘5고는 적정 승인됐다.

승인되지 않은 2개교 중 첨단1고는 직전 심사 부대의견(인천 내 학군 조정계획 검토) 미이행 의견으로 반려됐고, 청라4고는 인천 학군 조정계획 반영 등의 의견으로 재검토 통보됐다.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취임 이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하고, 길게는 1년여를 교육부와의 사전협의를 통한 의견 조율과 각 지역의 주민들과 쉼 없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각 사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했다.

또한, 2021. 1월 개최된 제76회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통해 인천교육청이 제안한 「재정투자심사 학교신설 소요물량 인정 요건 완화」 요구가 금년 5월 받아들여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을 공동주택 ‘분양공고 완료’에서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으로 변경시켜 학교신설 추진 시기를 앞당겼으며, 학교설립이 필요한 지역의 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민‧관이 협의해 진행하는 지역별 소통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1일 부여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는 박순애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게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부지비를 제외한 300억원 미만의 학교신설 권한을 교육감한테 이양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적기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아쉽게 통과되지 못한 2개교 또한 현재 부대의견(인천 내 학군 조정 계획 검토 및 반영)을 이행하기 위한 중ㆍ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므로 용역 완료 후 부대의견을 보완해 재도전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은 신도시·대규모 택지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학교설립을 더욱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밀 문제를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의회 신충식 교육위원장도 “금번 중앙투자심사에 애쓴 인천시교육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금번 심사에 통과하지 못한 2개교에 대해서도 추후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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