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지구 살리는‘블루카본 사업’ 추진
탄소흡수 위한 거머리말 600여수, 1,500㎡에 염생식물 이식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남동발전(주)과 함께 블루카본(Blue Carbon)사업의 일환으로 옹진군 황서도 인근 해역과 옹진군 선재리 인근 해역에 6일부터 2개월간 거머리말(잘피)과 염생식물(칠면초) 이식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거머리말 600수 심는다.
인천시, 이산화탄소 흡수하는 거머리말 600수 심는다.

2021년 시와 한국남동발전(주)의 업무협약 및 시범 사업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루카본사업」은 ‘바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 즉 해양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1200㎡ 면적에 거머리말(잘피) 600여수를 이식하고 1500㎡에 면적에 염생식물(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파종할 계획으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본부 주변으로 잘피 숲을 조성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생물 다양성을 높여 해양생태계 지위를 높이는 기반을 도모 할 예정이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사업은 잘피 이식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주요사업으로 향후 이산화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이식한 거머리말 등의 해초류와 칠면초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율, 성장·생존율 등의 생태연구를 실시하고 이산화탄소 흡수 할 해조류 양식과 그 밖의 다양한 생물들의 복합양식 등에 관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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