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서 주말 유세, "공공성+주민참여, 모든 개발사업의 확고한 기준!"

[경기eTV뉴스]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일요일인 22일, 도의원을 역임했던 정치적 고향인 고양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 송영주, "20평대 1억원 건설원가아파트, 지금 당장 가능"
진보당 송영주, "20평대 1억원 건설원가아파트, 지금 당장 가능"

전민선 진보당 고양시의원 후보(능곡·행주·행신2)가 함께 동행해 능곡시장, 서정상가, 행신역 등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송영주 후보는 “이곳 고양시만 하더라도 ‘일산신도시 재개발, 제2무역센터 유치, 광역철도 확충, 지하고속도로 건설, 고양판 실리콘밸리 조성’ 등 난개발 공약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며 "결국 토건세력과 땅부자들에게만 엄청난 불로소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환경파괴, 심각한 불평등과 양극화, 지역갈등 촉발 등 모든 피해는 우리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첫 진보도정 경기도에서는 모든 개발사업에서 '공공성+주민참여'가 확고한 기준이 될 것이다. 도의원 시절 '뉴타운 해제 조례'를 만들었고,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도 함께 꾸렸다"며 "특히 토지임대부 주택을 건설 원가대로 공급하여 ‘20평대 1억원 아파트’ 시대를 열겠다. 지금 당장이라도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민선 고양시의원 후보는 “이곳 능곡동에서만 28년째 살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뉴타운반대대책위'를 꾸리고 '나쁜 개발 반대,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나섰던 사람이 누구인지 모두 잘 아실 것"이라며 "현재 능곡지역 최대 현안인 뉴타운 문제 해결에서도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양당 줄서기 정치'가 아니라 '풀뿌리 생활정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능곡시장 상인들을 비롯하여 유세를 지켜본 시민들은 "송영주와 전민선이야말로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이다.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우리 동네 주민인 셈"이라며 "어려울 때마다 늘 함께 해왔다. 꼭 도지사와 시의원이 되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송영주 후보는 지난 경기도의원 시절 '뉴타운 해제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이후 고양시에서 '마을공동체 행주단추'의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해왔다. 현재는 '토당토당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