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고양시의회 ‘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특별위원회(이하 신교통대책특위)’는 9일 고양시의회에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고양시의회 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특별위원회.

지난해 5월 출범한 신교통대책특위는 집행부로부터 고양시 재정여건에 따른 중·장기적인 예산운용 방안과 트램 사업에 대한 용역 계획 등 업무보고를 개최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신교통 수단의 타 시도 및 해외 도입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수소트램 시제품 견학 및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고양시에 적합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식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여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특위에서 논의한 ▲신규 트램노선 제안 ▲고양시청~식사 간 신교통수단 도입 계획을 넘어 1기 신도시 교통망과 연계 방안 마련 ▲고양시 산업기반 시설의 교통수요에 대응하며 경의선, 서해선, 3호선과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교통망과 연계 ▲JDS지구 조성 시 트램을 설계해 반영 ▲1기 신도시 공원을 활용한 트램 노선 구축으로 부지 매입비용 절감 및 관광자원 효과 창출 ▲트램 건설로 인한 역세권 평균 공시시가 상승률을 초과한 세수에 대해 고양시 도시교통특별회계에 편입해 교통소외 지역에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고양시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채우석 신교통대책특위 위원장은 “지난 2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교통소외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향후 트램 도입 시 고양시가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에 대한 더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채우석 신교통대책특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박현경·김보경·김서현·박소정·양훈·정연우·정판오·조현숙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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