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남북 환경협력 활성화 및 생태평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용역 실시

[경기eTV뉴스]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대표의원 박은주)는 28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환경정책 전환에 따른 파주시만의 환경 어젠다를 발굴해 차별화된 생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남북 환경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월부터 추진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양수 의장, 윤희정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파주시 평화협력과장과 남북협력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이나무 ESP아시아사무소 소장은 각국의 접경지 및 유역관리 협력 사례, 자원순환 제도,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파주-개성 환경 협력 사업, 접경지 공유 하천의 공동관리를 위한 남북협력, 자원순환 중심의 지속가능발전 도시 조성 등 향후 파주시가 추진할 수 있는 남북환경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파주시 국외 자매도시 간 환경부문 어젠다를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파주시가 주도하는 도시 간 생태평화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박은주 의원은 “파주시는 그간 생물다양성 조례,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생태계 보전 및 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다져왔다”며 “남북 환경협력은 거시적이고 국제적인 문제로 당장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현 상황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 연구단체는 박은주, 한양수, 박대성, 윤희정, 박수연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부터 4년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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