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에서 만나는 오페라 아리아, 협주곡, 교향곡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022년 첫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Ⅰ>을 오는 4월 28일(목)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2022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2022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포스터.

평일 오전의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중장년층을 주요 관객으로 해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진행을 맡아 ‘스윗’한 해설로 관객들의 귀를 열고, 국내 정상급의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4회 공연 전체를 이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 진행 예정이며 모차르트, 하이든, 슈베르트, 브루흐, 라흐마니노프 등 시대순으로 선정한 거장 작곡가들의 교향곡과 협주곡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홍석원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대표작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차르트 최고 걸작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서곡으로 시작해 아리아 ‘어서 오세요, 내 사랑(Deh vieni, non tardar)’, ‘벌써 다 이긴 셈이다(Hai gia vinta la causa)’, ‘잔인한 사람아! 왜 지금까지(Crudel! perchè finora)’가 이어진다. 이후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5번 A장조 ‘터키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이자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41번 1악장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설을 맡은 김현수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 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다. 서울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숙명여대 정기 오페라 <코지 판 투테>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았고 2018년 솔로 데뷔 앨범 ‘SOGNO(꿈)’을 발매해 콘서트 무대에 섰으며, 2021년 뮤지컬 <창업>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개인과 팀 활동을 하는 중이다.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를 부를 두 주인공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Great Lakes Region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하나와 인스부르크 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서 수많은 주역을 맡았으며 세계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동섭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임경묵은 경기도립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성공적으로 역임했고 다양한 독주 무대와 실내악 활동을 했으며 현재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다.

계속해서 6월에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협연과 함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과 모차르트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8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연주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브리튼부터 슈베르트까지 시대를 역순으로 거슬러가게 된다. 마지막 10월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다슬이 함께 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사하는 무대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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