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3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2022 고양아티스트 365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고양문화재단 ‘2022 고양아티스트 365 릴레이 개인전’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2022 고양아티스트 365 릴레이 개인전’ 포스터.

<고양아티스트 365>는 2011년부터 고양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작가공모지원사업으로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유망 작가를 발굴해 고양시 시각예술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고양아티스트 365>로 선정된 작가는 총 11명으로 오는 22일부터 서효은, 황선숙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김연주, 강정민, 한규원, 구서이, 한혜수, 김동형, 망무, 조은비, 안민옥 작가의 개인전이 7월까지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릴레이 개인전의 첫 번째 서효은 작가는 <Circle of Life : 안락의 자리를 찾을 때까지>展에서 안락한 삶의 자리를 위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과정이 담긴 흔적을 찾으며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가는 우리가 지속하는 노동 속 행위를 순간 포착하고 삶의 중심과 자리를 찾는 과정의 흔적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전시장 바닥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의 궤적을 안락의 자리로 구현하고 어디서든 펼쳐 마련할 수 있는 안락의 자세가 담긴 돗자리를 만들어 삶의 여정이 담긴 기록과 안락을 삶의 곁에 두기 위한 노력의 산물들을 형상화해 펼쳐낼 계획이다.

두 번째 릴레이 개인전 <깃털 화살>展의 황선숙 작가는 동양학과 졸업 후 영상과 디지털 미디어를 전공해 수묵화에 기반을 두되 다양한 변화를 꾀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수묵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세계와 내면을 구현하기 위해 자연의 비가시적이고 비합리적인 요소를 탐구하며 시간의 층위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대표 작품인 ‘Feather Deer’ 속 사슴과 아이는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개인적 경험의 형상이다. 신비한 자연의 생명과 치유의 존재이자 작가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무수한 타자(他者)들 중 하나를 형상화해 펼쳐내었다.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공간은 2021년부터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고양시 작가와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조성했다.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 미술관 플랫폼 사업으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및 해받이터, 지하 갤러리 누리 공간을 미술관 ZONE으로 통합 리모델링해 ‘미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2 고양아티스트 365> 릴레이 개인전 일정은 Part 1 ▲3월 22일~4월 10일 서효은, 황선숙 작가, Part 2 ▲4월 19일~5월 8일 김연주, 강정민, 한규원 작가, Part 3 ▲5월 17일~6월 5일 구서이, 한혜수, 김동형 작가, Part 4 ▲6월 14일~7월 3일 망무, 조은비, 안민옥 작가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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