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인하대 총동문회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약식 개최

[경기eTV뉴스] 개인화라는 시대의 변화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의 만연 등으로 일견 아날로그적이고 사적 영역의 인식이 강한 동문회의 활동은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인천의 대표적 4년제 종합대학교인 인천대와 인하대 동문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동문회 비전을 고민하기 위해 모였다.

협약식. 이갑영 인천대총동문회장(좌) 신한용 인하대총동창회장(우)
협약식. 이갑영 인천대총동문회장(좌) 신한용 인하대총동창회장(우)

인천대총동문회(회장 이갑영)와 인하대총동창회(회장 신한용)는 1월 24일 오후 3시 인하대총동창회 사무실에서 만나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인천의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 총동문회는 친선교류, 공동 연구과제의 개발과 학술교류, 지역현안 공동 대등,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학연으로 시작된 동문회의 한계를 넘어 양 대학을 품고 성장시켜준 인천지역에 대해 보답과 공헌을 약속함과 동시에 지역의 공동체 발전에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을 의미한다. 인천과 하와이의 앞 글자를 따 찐(眞)인천 대표 대학임을 자부하는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사학 명문으로 성장하며 인천지역을 대표해 왔다. 또한 사학에서 시립으로, 다시 국립대학교로 발전한 인천대학교는 그 변화의 과정마다 인천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

동문회 본연의 역할은 수행하되 내부적으로만 머무르기보다 동문회가 공공을 향한 활동과 모교 발전에 지대한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할 때 더욱 동문들의 참여와 긍지가 높아지며 타 대학 동문회와의 연대를 통해 더욱 확대되고 발전할 것으로 양측 총동문회는 기대하고 있다.

두 대학 총동문회는 양 대학의 발전에 함께 협력할 것과 코로나19 방역의 추이에 따라 대면-비대면에 적합한 방식으로 지역현안 토론회 및 연구 발표회, 학술교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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