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서 예술과 주민이 상생하는 ‘옹진 보물섬 갯(get)마켓’ 열려

[경기eTV뉴스] 옹진군 북도면 시도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예술마을(북도면 시도로 106)’에서 특별한 마켓이 22~23일 열렸다.

옹진군 섬에서 열리는 특별한 마켓.
옹진군 섬에서 열리는 특별한 마켓.

주민 주도형 프리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 리버마켓(대표 안완배)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함께 섬마을 마켓을 준비한 것이다.

1월 22일(토)과 23일(일) 2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공방, 체험, 농수산물 등 총 3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독특하고 매력적인 제품들이 전시 판매됐다.

특히, 북도면 주민들이 적접 운영하는 ‘카페 신시모도’에서 지역특산물인 단호박을 활용한 커피와 베이커리가 인기를 끌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와 마술쇼 및 옹진섬에서 수확한 각종 농·수산물과 장봉김, 연평꽃게 등을 선보였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민 사업체가 직접 만든 상품을 판매·전시하는 ‘삼형제 보물섬 갯마켓’판매행사를 지속적·정기적 개최를 통해 그동안 문을 닫았던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소외 지역이었던 섬마을이 코로나19 시대 문화·전시·판매 등 새로운 활력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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