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하수처리장, 쓰레기 소각장 등 환경필수시설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선진국 사례 등 미래 대응 전략 모색”
[경기eTV뉴스]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미래도시포럼은 7일 수원시 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 필수시설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미래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상하수도 전문가 김덕진 박사를 초빙해 ‘수원 환경시설의 미래’ 라는 주제로 일본,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익형 민자사업 사례 등 선진국 사례를 발표하며 수원시 접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덕진 박사는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최고 권위로 꼽히는 ‘마르퀴즈 후즈후’ 에 전세계 상하수도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등재된 바 있다.
김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 필수시설은 쾌적한 삶을 살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시설들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홀대 받아왔다”면서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들 시설들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박사는 일본 동경 시바우라 하수처리장 리모델링 사업을 소개하면서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수익형 민자사업을 통해 시민 기피시설인 환경시설들을 최첨단,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 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시설들은 대부분 수십년 전에 설치돼, 도심 한복판에 있거나 내구연한이 꽉차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수원형 환경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 외에 김정규 동남대 바이오환경보건과 교수, 변진원 KE환경안전아카데미 대표, 공학현 (사)대한환경문화총연맹 이사장, 박정호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미래도시포럼’은 새로이 출범할 수원특례시를 비롯한 도시들의 미래 혁신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