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민자치회와 ‘생태놀이터 강연회’ 공동 주최
“어린이와 마을이 직접 참여해 만들 놀이터 기대돼”

[경기eTV뉴스] 군포시의회가 아이들의 바람이 반영되는 도시형 생태놀이터 조성 사례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놓았다.

군포시의회, 대야동 주민자치회 공동 주최의 ‘생태놀이터 강연회’가 11월 29일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군포시의회, 대야동 주민자치회 공동 주최의 ‘생태놀이터 강연회’가 11월 29일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시의회는 29일 ‘도시형 놀이터 전략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생태놀이터 강연회를 개최했다.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2020년 9월 의원 입법(김귀근 의원 대표 발의)으로 제정된 ‘군포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현실화를 위한 준비 절차라고 시의회는 밝혔다.

성복임 의장은 “올해 관련 연구모임 운영 계획이 코로나로 불발돼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생태놀이터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마을이 함께 만드는 놀이터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장은 도립공원(수리산)이 조성될 정도로 생태환경이 뛰어난 대야동에서 지역주민 주도의 훌륭한 생태놀이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는 김성원(‘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저자) 생활기술과 놀이멋짓 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국내외의 다양한 놀이터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대야동 주근동 주민자회장은 “생태놀이터는 물, 흙, 나무 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친환경 놀이터여서 환경이 아름다운 대야동과 무척 어울린다”며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찾는 이들에게 마음의 안정까지 주는 생태놀이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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