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에 3000만원 예산 편성

[경기eTV뉴스]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영농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남양농협과 함께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30여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수거. ⓒ 화성시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수거. ⓒ 화성시

화성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남양읍 일대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재활용이 불가한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 부직포, 반사필름, 점적호스, 모판, 트레이 등으로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돼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시는 올해 처음으로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에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농협 별로 수거‧처리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수거방법은 농가에서 영농페기물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집하 장소에 배출하면 전문 처리업체가 수집운반·처리하는 방식이다.

화성시는 지난 6월 서화성농협, 태안농협과 함께 매송면과 비봉면, 동부권역 일대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오는 12월에는 매송면, 비봉면, 팔탄면, 동부권역에서 수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율 농업정책과장은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처리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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