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교육으로 한우 사육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 배워

[경기eTV뉴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와 최창열 거창축협 조합장은 27일 장기체류형 실습교육인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 1기 수료식을 거창축협 한우전문교육센터(거창군)에서 개최했다.

수료식에서 농협관계자들과 교육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좌측 3번째 )거창축협 최창열 조합장, 우측 1번째 농협중앙회 조윤환 거창군지부장. [사진=농협]
수료식에서 농협관계자들과 교육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좌측 3번째 )거창축협 최창열 조합장, 우측 1번째 농협중앙회 조윤환 거창군지부장.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은 거창축협이 운영을 맡아 4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1기 교육생 10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 동안 한우 사육관련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우수교육생에게 표창과 장학금도 지급됐다.

교육생들은 한우의 생리적 구조 및 번식우 사양관리 인공수정과 분만관리, 소화기·호흡기·번식 등 질병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농기계 운전, 인공수정, 채혈, 임신진단 등 현장에서 즉각 적용이 가능한 실제적인 실습교육을 통해 한우전문가로 거듭났다.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은 정부지원사업인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가점 2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가점 5점)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등 추가 혜택도 있다.

교육과정 1기 수료생 성화준씨는 “어깨너머로 배우던 한우 사육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유익했다”며“특히 직접 채혈을 통한 조기임신진단과 질병 감지 실습은 아버지와 함께 사육하고 있는 소들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 온 가족이 만족했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산농가와 농촌의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은 전문성 있는 청년농의 육성에서부터 시작한다”며“올해 축산업계 최초로 시작돼 시범운영된 한우전문교육과정 1기 교육이 잘 마무리돼 매우 기쁘고, 내년에도 더 풍성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니 한우사육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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