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용인시는 26일 처인구 운학동 생태공원에서 산불 진화차와 헬기 등의 장비를 동원해 실전 산불 진화훈련을 진행했다.

용인시, 산불 진화차·헬기 동원 실전 진화 훈련
용인시, 산불 진화차·헬기 동원 실전 진화 훈련

대형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시가 보유한 장비 및 시스템 점검의 일환이다.

이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4명은 산불 진화차 작동 순서 및 조작방법을 익힌 후 실제 산불이 난 것을 가정, 지상에서는 동력펌프와 호스, 저수조 등의 기계화시스템을 작동하고 공중에서는 진화 헬기를 투입해 산불을 초기 진압하는 내용의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군부대, 인근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용인자연휴양림에는 건조한 날씨에 미리 물을 뿌려 산불을 예방하는 산불소화시설 2기를 설치해 시험 가동까지 마쳤으며, 각 거점별로 야간순찰조를 편성해 야간 산불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산불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큰 만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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