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3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한 시민참여 온라인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시민참여 온라인 토론회 성료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양주시 시민참여 온라인 토론회.

‘아동과 함께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양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아동실태조사에서 발굴한 분야별 의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동권익 향상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 수립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양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에는 아동·청소년, 학부모, 아동관련 시설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토론회는 양주시 아동실태조사(아동친화도)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아동친화 영역별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모둠을 이뤄 영역별로 양주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아동친화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과 발전적인 대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에는 참여자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원활한 토의 진행을 위해 모둠별 1명씩 배치된 진행자들의 기록 시간이 부족할 만큼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이 모였다.

이날 도출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투표한 결과 ▲아동과 성인이 어우러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 확충 ▲양주의 산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체험시설 확대 ▲전동킥보드 사용연령 제한 및 안전캠페인 실시 등의 제안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는 아동실태조사 결과를 비롯해 시민참여 토론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 아동과 학부모 등이 꿈꾸는 아동친화도시의 미래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현 가능한 아동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동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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