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식물 자원 보호·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경기eTV뉴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8일(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수목관리용 3.5t 카고 트럭 차량의 전달식을 가졌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 [사진=서부발전]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 [사진=서부발전]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환경부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개방 이후 2020년까지 12년간 289만명이 찾은 관광명소로, 태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재정이 악화돼 수목원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식물 자원보호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천리포수목원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일환으로 수목관리용 차량구입 지원에 나섰다.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식물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의 안전 보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식물자원 보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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