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그림책협회(회장 이영경)가 지난 25일 ‘고양시 그림책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그림책협회, 그림책 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그림책협회, 그림책 문화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그림책 작가 활동지원 및 작가명단 공유 ▲그림책 관련 자료수집 지원 ▲그림책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그림책협회는 2017년 그림책문화 활성화와 그림책작가들 간의 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300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우리나라 최대의 그림책 단체이다.

그림책협회는 창작자의 권익 보호·그림책 향유 문화 기반 조성·그림책 연구 등 그림책 분야의 위상을 세우고자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협약 이후 고양시도서관센터는 그림책협회와 협력해 관내 19개 공공도서관과 17개 공립작은도서관을 통해 그림책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그림책특성화도서관인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세계그림책워크숍 등) 기획 및 전문자료 수집을 협회와 함께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영경 그림책협회장은 “고양시와의 협약이 세계적 수준의 국내 그림책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림책 문화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림책은 온 세대와 공간을 아울러 감동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졌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들에게 그림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양시가 그림책 문화 발전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첫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식 전 부대행사로 동화책 ‘강아지똥’의 정승각 그림 작가와 함께 하는 ‘나랑 너랑 함께 만드는 그림책’이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책을 완성했다.

정승각 작가는 “어린이들이 그림책 놀이 활동을 통해 그림책의 본질과 즐거움을 알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며 “고양시가 그림책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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