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중 지목만 묘지인 토지 정비․지목 변경
국유지 가치․활용도 제고, 민원 해소 및 재산권 보호

[경기eTV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24일(금) 제주특별자치도청 백록홀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와 “국유지 무연분묘 등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24일(금) 제주특별자치도청 백록홀에서 진행된 「국유지 무연분묘 등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과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9월 24일(금) 제주특별자치도청 백록홀에서 진행된 「국유지 무연분묘 등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오른쪽)과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이번 협약은 캠코 소관 국유지 중 지목만 묘지인 토지를, 사용 현황에 맞게 지목을 변경해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인접 토지 소유자의 매수신청 제한에 대한 민원해소 및 제주도의 무연분묘 정비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제주도의 무연분묘 정비사업 및 관련 정책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도는 캠코가 추진하는 지목이 묘지이나 사용 현황이 다른 국유지의 지목 변경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캠코는 지난 4월부터 제주도 내 국유지를 항공드론으로 전수 조사하여, 지목이 묘지인 국유지 중 묘지 기능을 상실한 토지를 지목 변경 대상으로 분류해 오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국유재산 가치 제고는 물론, 활용제한에 따른 각종 민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ㆍ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9년부터 제주도 내 국유재산 9302필지, 1만1905m2 규모에 대한 지역주민 편익 제고를 위해 전담팀을 개설하고, 국유재산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에게 대부, 매각 등의 방법으로 민원해소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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