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
파주시청 전경.

[경기eTV뉴스]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0~2021년 겨울철 도로 제설평가에서 최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2년 연속 기관표창 수여의 영예와 함께 인센티브 3000만원(도비)을 확보했다.

도로 제설평가를 통해 ▲제설대책 사전대비(40점) ▲제설대응(40점) ▲사후관리(20점) 3개 항목의 세부평가 합산점수를 산출한다. 파주시는 ▲고갯길, 터널, 교량 등 결빙 취약구간에 ‘결빙주의’ LED 표지판(9개 구간, 18곳), ▲기상전광판(9곳)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확충·운영(24곳)했다. 또한, 60개 제설노선 총 915㎞ 구간 내 11개의 전진기지를 운영, 제설장비를 24시간 현장 배치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장비 투입을 도모했다.

특히 설해대책 기간 중 ▲‘굳은 제설제 깨기’를 통한 자원 재활용(예산절감) ▲각 전진기지 톤백 안전절개기 도입(제설제 톤백 절개 작업인부의 추락사고 방지 및 상차시간 단축효과) ▲시·군간 경계도로 공조 체계 구축(경계도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운영) 등 세심한 제설대책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 겨울 동안 적설 일이 최근 10년 평균 대비 83.1%가 증가하고 대설특보 일은 93.5% 늘어난 상황에서 일궈낸 쾌거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도 기습적인 강설에 대응해 즉각적으로 초동조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내 집 앞, 내 상가 앞 눈치우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센티브 3000만원을 노후 제설장비 교체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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