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일대 이권 확보, 집단폭력행사 견인차량 기사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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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일대 이권 확보, 집단폭력행사 견인차량 기사 일당 검거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3.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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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 확보 목적 집단 폭력 행사 및 음주운전자 상대 금품 갈취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만희)은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서 견인 사업의 이권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구역 내 견인 기사들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등 상습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차량공업사로부터 소위 통값이라는 명목의 리베이트 비용을 수수한 피의자 박 某(33세, 남)씨 등 12명과 공업사 업주 2명, 음주운전자 상대 고의사고를 유발 후 신고무마 조건으로 금품갈취 및 보험금 편취한 피의자 김 某(33세, 남)씨 등 14명을 검거 후, 집단 폭력의 주범 박 某(33세, 남)씨 등 2명과 금품갈취 피의자 김 某(33세, 남)씨 등 총 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검거된 박 某(33세, 남)씨 일당은, 견인 사업을 하게 되면 공업사, 렌트카 회사로부터 각종 리베이트 일명 ‘통값’ 및 지원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용,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에서 더 많은 이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팀 견인기사들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햇다. 이로 인해 확보한 사고 차량을 견인하여 사전에 포섭한 지정 공업사로 입고 후 공임 견적비의 15-20%를 받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력행위등 피의자 박 某씨의 경우, 별도의 견인기사팀을 만들고 자신이 팀장으로 위치하면서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직원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하고, 위와 같이 자신의 활동 구역과 입지를 다진 후 확보한 사고 차량을 지정 공업사에 입고하는 조건으로 1대당 4천만원 상당하는 견인 차량 3대를 무상 지원받아 운영하면서, 공임견적비의 15~20% 리베이트(일명 통값)를 챙겨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의자 박 某씨 등은 고속도로의 경우 일반 국도상 사고보다 차량수리비가 훨씬 더 많이 나와 소위 통값을 더 많이 챙길 수 있음을 알고 그 이권을 독점하고자 주변 지인들과 별도의 견인기사 팀을 만든 뒤 다른 견인기사들을 상대로 사소한 실수 등을 트집잡아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그 과정에서 같은 팀원들을 무전으로 동원하여 위력을 과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경쟁업체의 사무실에 찾아가 폭언과 협박을 일삼고 사고 현장에서 다른 경쟁업체 견인기사들을 협박하여 차량을 견인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또한 피의자 김 某(33세, 남)씨 등은 수도권 일대 국도에서 견인 기사로 일을 하면서 음주 운전자를 물색한 후 뒤따라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여 피해자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 식으로 고의로 사고를 유발 운전자 상대로 신고 무마 조건으로 금품 갈취 및 보험금을 편취하기도 했다.

음주운전자들 대상으로 금품을 갈취한 피의자 김 某씨 등 14명은 ’12. 6. 2. 01:00경 안양 평촌동 노상에서 피의자 김 某씨가 소량의 음주 후 운전을 하는 여성 피해자를 미행한 뒤 고의 사고 야기 후 금품 갈취 및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13. 5. 9.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금원을 갈․편취한 것으로 들어났다.

경기 남부권 국도에서 활동하는 견인 기사들이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자차 보험 접수된 사고내역을 분석하여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여 수사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활동하는 견인 기사들이 폭행을 당하여 일을 그만 두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폭행 피해자들을 찾아 설득하여 피해 진술 확보 및 통신수사 등으로 혐의를 입증하고, 각 피의자들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통값’ 장부를 통해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업사와 견인기사간의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경찰에서는 이처럼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이권을 확보하기 위한 집단 폭력행사 및 음주운전자 상대 고의 사고 유발, 공갈 등 범죄가 많을 것으로 판단,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공업사와 견인기사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로 인한 과다 수리비 청구 등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검거된 이들의 여죄수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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