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이 만연해 있는 지금, 서울대공원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를 마련했다.

서울대공원, 1만주 노란 꽃 물결…코로나극복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
서울대공원, 1만주 노란 꽃 물결…코로나극복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는 28일부터 운영 중이며 식물원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미니해바라기와 노란코스모스 등 1만주를 대공원역 2번 출구부터 종합안내소에 이르는 7000㎡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해바라기는 미니해바라기로 ‘썬세이션 프레임’, ‘썬세이션 옐로’, ‘테디베어’ 3종 9000주이며 또한 노란(황화)코스모스 1000주, 나무수국, 로즈마리, 세이지 등 계절초화도 함께 전시한다.

미니해바라기와 노란코스모스, 나무수국은 모두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씨를 뿌리고 분갈이를 하며 키운 것이다.

여름에 피는 해바라기의 노란색 꽃은 활력을 느끼게 하며 또한 금(金)색과 비슷하다고 해서 행운과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란꽃과 더불어 재물이 들어오는 부귀화로 인기가 많아 집안에 인테리어 용으로 꽃과 그림을 많이 이용한다.

해바라기 전시구역은 희망의 해바라기 길, 해바라기 광장, 미니허브 가든, 팔레트 화분 가든이다.

서울대공원, 1만주 노란 꽃 물결…코로나극복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
서울대공원, 1만주 노란 꽃 물결…코로나극복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

해바라기와 관련한 보다 깊이 있는 정보는 ‘진짜? 가짜? 궁금한 해바라기 11가지 이야기’라는 퀴즈형식의 설명판으로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프로젝트인 서울대공원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계획됐다.

서울대공원 ‘꽃의 숲’ 프로젝트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서울대공원 전체를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꽃의 숲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이 만연해 있는 지금 희망을 전해주는 해바라기를 보며 행운을 가득 받고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를 바란다”며 “서울대공원은 ‘꽃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이 있는 정원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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