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사투 벌이는 주민들의 어려움 청취, 쪽방촌 폭염 대비 방안 마련 시급

[경기eTV뉴스] 최 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 이경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과 25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쪽방촌 밀집지역을 방문하여 하절기 폭염 속 거주민의 현황을 살피고 지원대책을 점검하였다.

최선 서울시의원, “중림동 쪽방촌 방문, 폭염 속 주민 실태 점검”
최선 서울시의원, “중림동 쪽방촌 방문, 폭염 속 주민 실태 점검”

최 선 의원은 먼저 중림동 쪽방 일대 거주민을 오랫동안 지원하고 있는 한사랑공동체를 방문하여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한 후 쪽방촌 곳곳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한사랑공동체의 윤석찬 신부는 “재작년 구청에 제안해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했지만 전기세 비용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전기세 지원을 통한 냉난방 복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림동에 위치한 쪽방촌은 약 150개의 쪽방이 밀집돼 있으며, 한사랑공동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쪽방 거주민은 약 70여명 정도이다.

간담회 이후, 최 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해 쪽방촌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의 거주공간을 찾아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주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청취했다.

최선 서울시의원, “중림동 쪽방촌 방문, 폭염 속 주민 실태 점검”
최선 서울시의원, “중림동 쪽방촌 방문, 폭염 속 주민 실태 점검”

쪽방 주민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무더위를 겪고 있음에도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 등에 쉽사리 가지 못해 개별 냉방시설이 없는 쪽방에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최 선 의원은 “코로나에 폭염까지 여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쪽방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고,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은 서울시의 대표적 주거빈곤지역인 쪽방 밀집지역을 방문해 민생을 점검하고 하절기 폭염・우천에 대비해 거주민 주거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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