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2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경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 및 예산 지원,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경인여자대학교는 2020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 인천시교육청의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을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2학기에도 경인여자대학교의 실습실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영상 제작 기초, 방송 콘텐츠 제작, 간호의 기초, 복지 서비스의 기초 등을 협력·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 G-T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 중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집중이수 공동교육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2025년에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1학년도 1학기 학교 간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으로 거점형 121개 과정, 밴드형 52개 과정, 온라인형 13개 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 19개 과정의 운영에 이어 2학기에는 좀 더 내실있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수강 신청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 선택중심의 현장 밀착형 공동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박명순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이 함께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의 지역대학 협력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 여긴다”며 “2학기에도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실습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경인여자대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로서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학생 진로 맞춤형 선택중심교육과정을 실현”해 “학생들이 삶에 대한 적극성과 주도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책임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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