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산자부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70억, 시비 15억, 민간투자 65억)이 투입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산학클러스터관(예정)에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 수행·협력기관으로 인천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플라스틱 생분해도 평가, 분해 산물의 생태독성평가, 플라스틱 온실가스 저감 확인을 위한 바이오매스 함량평가 등 시험 및 평가·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산-폐기-재자원화 등 전주기적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대 김규원 연구처장은 “이번 국책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인천시‘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 플라스틱 벨류체인 허브를 구축해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센터 강동구 센터장은“코로나19 등으로 일회용 빨대, 컵, 용기 등 폐플라스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매년 1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대학으로서 공동 수행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나라의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폐플라스틱 자원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억원 중 40.5억원을 확보해 기존 화학소재를 바이오 기반물질로 대체하는 화이트바이오산업 기업 표준개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전문인력양성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며 R&D 관·산·학·연 협업을 통한 화이트바이오 중심대학으로서의 연구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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