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 지역 정찰 및 제독 수행절차 숙달 통해 완벽한 화생방방어태세 점검

[경기eTV뉴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6. 18.(금) 기지 내 비상활주로 및 주기장에서 최대전력을 동원한 화생방 제독 전술조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활주로와 같은 광범위 지역의 정찰작전 시행과 제독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화생방지원대장의 현장통제 하에 화생방지원대 제독·탐측반 요원 16명과 화생방통제차 1대, 화생방정찰차 1대, K-10 제독차 5대로 구성된 최대가용전력이 동원됐다.

화생방지원대는 훈련계획 브리핑과 임무별 팀 구성 및 가용장비 점검 등을 마친 후 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공습경보 종료 직후 화생방 공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화생방정찰차(K-316)가 출동해 비상활주로 지역 내 정찰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투입된 정찰조는 구역 내 오염 여부를 판단해 오염지역과 비오염지역을 설정·보고했다.

이후 비상활주로 지역에 화학 오염구역이 선포되고 제독 요원들은 현장통제관의 지시에 따라 K-10 제독차를 운용해 지역제독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정찰 요원들은 잔여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재정찰을 실시하고 잔여 오염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주관한 화생방지원대장 김동휘 대위는 “광범위 지역인 활주로 오염에 대비해 효율적인 제독작전을 통한 즉각적인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화생방 방어훈련을 통해 정찰 및 제독 절차 숙달 여부를 점검하고 화생방 요원들의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화생방 상황에 대한 기지생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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