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시즌 첫 기획전 ‘로즈 와일리’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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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시즌 첫 기획전 ‘로즈 와일리’展 개최
  • 권오규 기자
  • 승인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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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하고 순수한 화풍, 소녀 같은 감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현대 미술계의 거장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종료 후 고양 투어, 원화 100여점이 한자리에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은 76세 최고령 신진 작가에서 86세 슈퍼스타로 등극한 로즈 와일리의 열정적인 미술 인생을 엿볼 수 있는 <Hullo Hullo, Following on: 로즈 와일리>展을 6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시즌 첫 기획전 ‘로즈 와일리’展.
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시즌 첫 기획전 ‘로즈 와일리’展.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는 1934년에 출생했으며,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47세에 미술 학위를 받은 후로도 큰 명성을 얻지 못하다가 76세에 영국 정통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지에 ‘영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 중 1명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미술계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세계 3대 갤러리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의 전속작가로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로즈 와일리의 개인전이며, 보기만 해도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화풍과 발랄하고 유쾌한 색감, 그리고 소녀같은 순수한 감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그녀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진행되는 고양 투어이다.

팔순 넘어 활짝 핀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의 대규모 개인전인 만큼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그리고 최신작 등을 포함해 원화 100여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 중에는 세계 유명 컬렉터들의 소장품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인들은 볼 수 없었던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VIP룸(Tate Members Room)에서 전시했던 작품들도 공개한다.

한편, 일상의 소소한 감동이 작품의 영감이 되는 로즈 와일리의 축구 사랑도 유명하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 팬인 그녀는 축구를 모티프로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그린 작품들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 위에 완성된 스페셜 에디션도 볼 수 있다. 또한, ‘아트 리뷰’가 선정한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로 꼽히는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극찬한 로즈 와일리 초대형 원화 작품들과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6m가 넘는 초대형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초 추진한 지상 게이트빌딩 구축과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후 재개관하는 아람미술관의 첫 전시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은 지역의 유일한 공립 미술관으로 2007년 개관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인 공간 확충과 기능 재설계로 지역 미술인들의 성장거점으로 변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아람미술관 미술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아람미술관 및 지하 임대공간을 미술관 ZONE으로 체계적으로 확대‧전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미술플랫폼의 역할을 할 시각예술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 1단계로 진행된 이번 공사로 지상부터 지하 3층 전시 공간까지 이동 가능한 동선이 확보돼 미술관 인지도와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의 상황이 호전되는 가운데 문화예술도 빠르게 활기를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대형 전시를 준비했다”며 “로즈 와일리의 천진난만하고 유쾌한 작품들과 함께 잠시나마 일상 속 기쁨과 힐링의 순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코로나19 속 사전예약제로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되며, 2.5단계를 기준으로 입장시간과 정원을 달리 적용해 진행한다. 미술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이다. 현재는 2단계로 1시간 단위로 110명씩 입장을 제한한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참고로, 당일 현장 구매 후 입장은 해당 시간별 수용인원 내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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