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이천시(시장 엄태준)와 청주공항(공항장 신용구)이 업무협약(2021년 6월 9일)을 맺고 코로나극복 이후 늘어날 해외여행객 등 항공수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에 들어간다.

이천시는 그동안 인천공항 일변도의 관성적 이용으로 시민들의 항공편의가 제한적이었다고 판단하고 동남아 등 비교적 가까운 해외여행 노선은 청주공항을 이용할 경우 시민들의 편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청주공항 측도 이천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을 필두로 경기동·남부권 도시들과 업무협약 등을 확대해 공항활성화를 혁신적으로 이뤄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업무협약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이천시민이 인천공항 이용 시에는 비행기 출발시간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경우 수도권 교통체증으로 인해서 도착시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고 오랜 탑승 수속 시간이 주는 부담감으로 불편한 데 비해 청주공항까지는 왕복 2시간에 불과하고 도착예정시간과 공항이용시간이 예측가능하며 수속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와 청주공항 측은 청주공항 리무진 버스노선을 도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고, 청주공항에 이천시 여행사 업무주차 지원 등 이천시민 항공여행 편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특산물 홍보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이 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청주공항 신규 거점항공사 에어로K 항공 등 청주공항 운항 항공사와의 항공료 인하 프로모션 제휴검토 등을 통해 이천시민의 항공여행 편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협의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