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팀 연구활동‧워크숍‧토론 거쳐 청년 친화적 평생학습 정책 제안

[경기eTV뉴스] 자아실현과 커리어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배움에 도전하는 MZ세대! 취미나 특기를 살려 부캐(부캐릭터)를 만들거나 투잡(two-job)을 뛰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워라블(work-life blend)을 추구하는 MZ세대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생애 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청년 친화적 평생학습 정책을 탐구하고 제안하는 청년기구 ‘청평클럽’ 참여자를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평클럽’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서울시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조사·연구·제안 등 일련의 활동을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청년기구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청평클럽은 ‘청’년 친화적 ‘평’생학습 정책을 탐구하고 제안하는 서울 청년 ‘클럽’이라는 의미를 담은 서울 평생학습 청년위원회의 활동 명칭이다.

‘청평클럽’으로 선발된 청년크루(Crew)들은 공동의 관심 주제에 따라 팀을 구성해 6개월간 다양한 연구 활동과 숙의, 토론 활동 등을 거쳐 서울의 평생교육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최종 선발되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명의의 청년위원으로 위촉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 위원에게는 기관장 명의의 표창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청평클럽’ 청년모임은 관심 주제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청년형 평생학습 정보 플랫폼, 지속가능발전 세계시민교육 운영, 청년친화 평생학습 공간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청년형 평생학습 정보 플랫폼’은 청년 학습자의 수요를 축적해 평생학습 빅데이터를 구축 및 활용하고, 폭넓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습자 중심의 양방향 평생학습 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내용이다.

‘지속가능발전 세계시민교육 운영’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실현수단으로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광역단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세계시민교육 운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것이다.

‘청년친화 평생학습 공간’은 청년층의 평생교육 참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청년친화 평생학습 공간으로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했다.

올해 2기를 맞이하는 청평클럽은 정책 제안을 돕는 멘토와 원활한 활동을 돕는 협력자(퍼실리테이터)로 구성된 전문가 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한층 강화된 소통 조직으로 활약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내실 있는 정책 제안이 이뤄지도록 평생교육 기획·운영, 청년정책, 청년 지원 사업 등 분야별 자문 위원을 별도 구성하여 실질적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내‧외부 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자(퍼실리테이터)들은 청평클럽의 토론과정 등에서 함께 하며 더욱 양질의 소통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청년‧교육정책 제안 기구들과 협력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활발히 공유하고 청년 크루(Crew)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청평클럽 모집대상은 서울시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개인 또는 3~5명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는 청평클럽의 취지·목적에 부합한 활동 계획 수립 여부, 청년정책과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 성실성과 활동을 통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5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은 5월 10일(월)부터 17일(월)까지 8일간이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smile.seoul.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개인정보활용동의서와 함께 이메일(slyc@smile.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청평클럽에서 청년들이 즐겁게 연대하며 자신들에 필요한 평생교육을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사고로 논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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